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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속도로,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감소


입력 2015.07.15 12:49 수정 2015.07.15 12:52        스팟뉴스팀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5년 상반기 교통사망사고 분석·대책' 발표

영동고속도로 교통사고 장면 ⓒ연합뉴스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고속도로순찰대 제7지구대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교통사망·사고 분석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자의 수가 5명에서 4명으로 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상반기 사고 건수는 105건으로 전년대비 37건이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과속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졸음운전이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음주, 후속사고, 적재물 등의 원인도 포함돼 있었다.

차종별로 보면 화물차, 승용차, 승합차 순으로 높은 사고 발생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화물차 졸음사고 건수는 최근 3개년 평균 11건, 사망자는 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4%를 육박했다.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와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 사이의 졸음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고속도로순찰대 제7지구대는 교통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 매월 단속평가 방식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테마 단속을 시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밖에도 사고가 발생한 화물차에 실질적인 통고 처분을 내리고 형사입건 조치를 취하는 등 운전자의 경각심을 고취했다.

최근 제7지구대는 ‘하반기 사망사고 줄이기 총력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도로공사 순찰차 및 싸인카로 합동 순찰을 확행해 졸음운전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졸음운전 예방 알리미를 재정비하고 24시간 졸음운전을 예방할 VMS 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또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취약시간대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하게 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원근무자를 영동선과 중앙선에 집중배치해 순찰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간순찰차 경계지점도 10km 연장해 중복 순찰을 확행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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