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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준위 "박 대통령 '내년 통일' 발언 사실과 달라"


입력 2015.08.18 09:32 수정 2015.08.18 09:37        최용민 기자

"통일준비 잘 할 것 당부한 것" 해명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토론회에서 "내년에라도 통일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한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통준위는 18일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통준위는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통해 "대통령은 당일 통일시점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통준위가 통일준비를 잘 해줄 것을 당부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라며 "북한의 급변사태를 조금이라도 언급하거나 시사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해왔으며 이를 통해 평화통일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국정기조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겨레는 이날 보도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열린 통준위 민간위원 토론회에서 "(북한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망명해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통일은 내년에라도 될 수 있으니 여러분 준비하셔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보도를 통해 당시 당시 참석자들이 이를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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