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 시 남성 ‘자기중심적’ 여성 ‘관계중심적’
"여성은 남성보다 상대방의 반응에 보다 가치를 둔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이용할 때 남성들은 주로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강하고, 여성들은 관계 중심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23일 진보래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뉴미디어경영학과 조교수 등이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에 기고한 ‘페이스북 친구들의 반응과 관계적 유용성’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남성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때 자신이 어떤 글이나 사진을 올리느냐가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고, 올린 게시물에 친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는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여성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이 올린 글이나 사진 자체보다 게시물에 등록되는 친구들의 반응을 중시하고, 친구들이 올린 게시물에도 자신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 지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 교수는 연구를 통해 “여성들은 남성보다 상대방의 반응에 보다 가치를 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성이 사회적인 단서나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더 민감하다는 기존의 연구와 같은 맥락의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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