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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 이홍하, 교도소서 재소자에 맞아 병원 이송


입력 2015.08.23 16:02 수정 2015.08.23 16:03        스팟뉴스팀

턱뼈와 오른쪽 갈비뼈 골절…교도소 며칠간 '쉬쉬'

교비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76)씨가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에게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일 밤 동료 재소자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후 이씨는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1일 오후 6시께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 위·아래 턱뼈와 오른쪽 갈비뼈 골절, 간 손상에 의한 복막 출혈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대병원은 간 혈관 색전술을 하고 외상 중환자실로 이씨를 옮겨 상태를 주시하며 수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소자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광주 교도소는 폭행사건 발생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자세한 경위는 함구했다.

한편 이씨는 1심에서 교비 등 909억원 횡령이 인정돼 징역 9년을, 사학연금 관련 횡령에 대해 징역 6개월을, 허위 세금 계산서 교부 등과 관련해 징역 3년에 벌금 90억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검찰은 징역 25년에 벌금 237억원을 구형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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