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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독도 해상서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입력 2016.03.01 15:07 수정 2016.03.01 15:08        스팟뉴스팀

독립유공자 후손 "국민 모두가 독도 수호 의지 다지자"

3·1절인 1일 오전 독도 해상에 뜬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 훈련함 '바다로'에서 '3.1절 기념 해양영토 순례' 행사에 참가한 해양소년단 어린이들과 일반인 참가자 등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등 80여 명이 독도 해상에서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했다.

1일 독도 인근 해상 훈련함 '바다로'함에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이 주최한 3·1절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순직 해경 유족, 한국해양소년단, 안전처 정책홍보 서포터스, 해군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본래 이날 독도경비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파도 탓에 입도하지 못했다. 대신 독도에서 약 1km 떨어진 해상에서 독도를 바라보며 함상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함상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순국 선열에 묵념했다. 이후 독립운동가 신임휴 지사의 후손 신장우 씨의 3·1절 기념 나라사랑실천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신 씨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을 아버지께서 보시면 하늘에서 통탄할 일"이라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자"고 말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다함께 소리 높여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했다.

해경안전교육원 측은 "해양영토 수호의지를 다지고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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