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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4.5m지하차도 아래로 추락, 1명 사망


입력 2016.03.22 17:34 수정 2016.03.22 17:35        스팟뉴스팀

추락하는 차량 비하려던 아반떼 차주도 부상

22일 오전 6시 1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지하차도에서 아우디 차량이 4.5m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아우디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으면서 지하차도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졌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에서 22일 오전 6시 15분경 A 씨(51)가 운전하던 아우디 차량이 높이 4.5m가량의 백현 지하차도 서울 방향 입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탄천에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을 하던 중 지하차도 상부 난간을 들이받으면서 차량이 지하차도로 추락했다. 지하차도 상부에는 높이 1m, 두께 25cm가량의 시멘트 난간이 있었지만,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

운전자 A 씨는 이 사고로 숨졌고, 지하차도로 진입하던 중 추락하는 차량을 피하려던 B 씨(52)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 씨의 SM5 차량을 비롯해 뒤따르던 아반떼와 벤츠 차량도 추락한 차량과 낙하물 파편에 의해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인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A 씨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확보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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