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교 졸업생 3만 명 입대 탄원" 선전
조선중앙통신 "한·미 훈련, 조선 열혈청춘들 복수심 분출시켜"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응해 연일 핵 공격 위협을 퍼붓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교 졸업생 3만여 명이 입대 탄원서를 냈다고 선전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은 한·미 양국 군의 ‘참수작전’에 고교 졸업생 3만여 명이 자진해 입대를 탄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혁명의 최고수뇌부, 당중앙위원회 집무실을 파괴하기 위한 극악무도한 정밀타격 훈련을 감행하였다는 사실은 조선의 열혈청춘들의 천백배 복수심을 분출시키고있다"며 "천인공노할 만행에 접한 평양시 안의 고급중학교 졸업생 3만여 명이 인민군대 입대를 열렬히 탄원해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응해 핵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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