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날, 전국 오전 중 비…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한낮 평균 최고 18도 기록해 따뜻한 봄 날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3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13일인 내일 전국적으로 강수확률이 60~90%로 이르면 13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서쪽부터 오전 중 비가 그치고 경남지방이 가장 늦게 오후 3시경 비가 그칠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전국 5~30mm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지역 일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국적으로 한낮 18도 전후의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은 한낮 최고기온 18도를 기록하는 봄 날씨로 오전 중 비가 오다 그친 후 오후에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 지역은 최저 12도에서 한낮 최고 20도를 기록해 일교차가 크겠으며, 비는 새벽에 1~4mm가량 내리다 그친 후 오전에 때때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에는 갤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최고기온 19도, 충남은 최고기온 17도로 예상되며 두 곳 모두 오전 중 비가 그치겠다. 대전은 최저기온 13도 최고기온 18도를 기록하며 역시 오전 중 비는 그치겠으나, 오후에 계속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서산 등 서해안 지역은 해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전남과 전북 모두 한낮 18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고, 광주는 20도까지 올라 완전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겠다. 전라 지역도 오전 중 비가 그치고 오후에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여수 지역은 오후에도 때때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부산과 울산을 비롯한 경남 경북 지역은 대체로 최저 기온 14도 최고기온 16도를 기록하며 평이한 기온을 나타내겠다. 대체로 오후까지 비가 오겠으며,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비는 그치고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수량은 5~9mm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북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10~19mm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국립과학원은 전국적으로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밤부터 황사 영향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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