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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미사일발사 노골적 도발 ...필요한 조치 취할 것"


입력 2016.04.24 16:41 수정 2016.04.24 17:14        목용재 기자

북 SLBM 시험발사에 대한 규탄 성명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

정부가 24일 북한의 SLBM 시험발사에 대해 규탄 성명을 내놨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자행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노골적 도발로 규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4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최근 자행된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UN안보리가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한 지 열흘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자행된 노골적 도발이라는 점에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더욱 강력하고 단호한 국제사회의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여러차례 경고했다"면서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안보리 등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연례적, 방어적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핵실험과 연계하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멈추고 핵실험 등 추가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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