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4시간 만에 진압
한 70대 기업 대표가 자신의 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을 거뒀다.
21일 가평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0시 25분께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한 별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압됐다.
당시 별장에는 모 기업 대표 이모씨(73)와 운전기사 A씨(44)가 있었다.
별장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모 대표는 불을 피하지 못하고 숨졌고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운전기사 A씨(44)는 방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자 창문을 통해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이날 불로 별장 165㎡와 가구류 등이 타 58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철관 등을 취급하는 국내 한 기업의 대표인 이씨는 전날 오후 1시쯤 별장에 도착해 밤 11시에 잠이 들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