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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ℓ당 1400원 돌파…서울 평균 1500원


입력 2016.05.28 10:47 수정 2016.05.28 10:54        스팟뉴스팀

휘발유·경유 최대폭 상승 "국제유가 상승 국내유가도 오름세 유지 전망"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올해 1월 6일 이후 7년만에 ℓ당 전국 평균 가격이 1천300원대로 하락했다가 24일 1천400원대를 회복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2.73원 오른 ℓ당 1천402.5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을 평균 낸 것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한 주요소에서 한 차량에 1천900원대 휘발유를 주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400원을 돌파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지난해 12월 넷째주 이후 5개월만에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00원을 넘어섰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404.0.9원으로 전주 대비 17.1원(1.2%) 올랐다. 경유는 26.2원(2.3%) 상승해 1180.7원을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올들어 주간 최대 상승폭이다. 5월 한달간 휘발유는 43원, 경유는 60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505.2원으로 최고가를, 경북이 1385.4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북의 가격 차이는 ℓ당 119.8원이다. 제주(1464.5원)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전국 평균 수준에서 가격을 형성했다.

주유소 기름값은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주요국 증시 강세,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이라크 생산 차질 등으로 국제 석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유가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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