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 추돌로 신호 기다리던 가족 3명 숨져
음주차량이 신호 기다리던 차량 들이받아 3명 사망, 1명 중상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음주운전 차량이 추돌해 승용차에 탄 가족이 참변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0시 57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왕복 8차로 청라대로에서 A 씨(33)가 운전하던 트랙스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SM3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SM3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B 씨(42.여)와 아들(5) 어머니(66) 등 3명이 숨지고 남편(39)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A 씨는 사고 직후 경찰이 음주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보다 높은 0.122%로 나왔다. A 씨는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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