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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정상과 만찬 나눈 박 대통령, 무슨 얘기?


입력 2016.07.16 10:52 수정 2016.07.16 10:52        스팟뉴스팀

청와대 "사드 등 특별한 대화 없어"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갈라 만찬에서 중국, 러시아 정상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이슈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에 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해왔던터라 이날 테이블에선 사드에 관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청와대는 특별한 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리커창 중국 총리는 박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 좀 떨어져 앉았는데 특별히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도 사드 얘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박 대통령을 향해 사드 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았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화하고 작년 12월 위안부 합의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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