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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한동철 국장 '야동 발언' 소동 "신중치 못했다"


입력 2016.07.22 17:55 수정 2016.07.23 18:15        이한철 기자
Mnet 한동철 국장 야동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 CJ E&M

Mnet 한동철 국장이 야동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동철 국장은 21일 발간된 온라인 웹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듀스 101'에 대해 "건전한 야동"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한동철 국장은 현재 기획 중인 '남자판 프로듀스 101'에 대해 설명하던 과정에서 "여자판으로 먼저 한 건 남자들에게 건전한 '야동'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라며 "(프로듀스 101의)출연자들을 보면 내 여동생 같고 조카 같아도 귀엽지 않느냐. 그런 류의 야동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격분했다. '프로듀스 101'이 10대 소녀로 구성된 연습생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은 프로그램임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동철 국장은 22일 Mnet을 통해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의 강력한 콘텐츠'라고 표현하고자 사용한 단어가 큰 오해를 불러 일으켜 당황스럽다"고 해명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주는 재미와 활력이라는 상징성을 부적절한 단어선택으로 오해를 야기한 점, 좀 더 신중하게 발언하지 못한 점 등 '프로듀스 101'을 사랑해주신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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