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로 대량 음란물 유포한 40대 덜미

웹하드 3개사 통해 130GB 상당의 음란물 유포해 수천만원 챙겨

인터넷 웹하드를 통해 대량의 음란물을 유포해 수천만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인터넷 웹하드를 통해 대량의 음란물을 유포해 수천만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7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 씨(4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터넷 웹하드 3개사를 통해 130GB 상당의 음란물을 유포했다.

김 씨는 자신이 올린 자료를 사람들이 받을 때마다 발생하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돈을 챙겼다.

그는 200여차례에 걸쳐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달라고 웹하드 업체에 요청한 뒤 본인 명의의 계좌로 2000여만원을 출금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2월 음란물유포 등으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이었지만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동종 범행 등으로 69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김씨는 경찰에 출석하는 날에도 웹하드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