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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12번 시동 꺼져’…공포의 시외버스 ‘아찔’


입력 2016.09.04 14:42 수정 2016.09.04 14:42        스팟뉴스팀

승객 17명 불안감 호소

전북 고창에서 출발해 광주로 향하던 시외버스가 30분동안 10여차례나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0분께 전북 고창을 출발해 장성을 거쳐 광주로 오던 G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출발 직후부터 12차례나 시동이 꺼졌다가 재출발하는 일을 반복했다.

광주까지 향하며 장성터미널 등 6곳을 거쳐 1시간여 주행해야 하는 이 버스는 기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시동이 수차례 꺼지면서 17여명의 승객들이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도 고장 사실을 곧바로 회사 정비팀에 통보했으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버스를 세울 방도가 없어 고창에서 장성까지 주행한 뒤 장성터미널에서 승객을 다른 버스로 이동시켰다.

회사 측은 경유지인 장성에서 승객들을 안전한 버스로 옮겨 태웠고, 차량은 결국 목적지인 광주에 20분 가량 지연 도착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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