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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증가...강력한 대북제재로 인한 내부 불안 탓


입력 2016.10.21 11:26 수정 2016.10.21 11:26        박진여 기자

홍용표 장관 "탈북민 성공 정착 위해 정부·탈북민·사회인식개선 함께 이뤄져야"

홍용표 장관 "탈북민 성공 정착 위해 정부·탈북민·사회인식개선 함께 이뤄져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 증가와 더불어 전체적인 탈북민 수가 늘고 있다”면서 “김정은의 공포정치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로 인한 북한 내부 불안이 탈북 증가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근 북한 일반 주민은 물론 엘리트 계층의 탈북이 급증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초강경 대북제재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 증가와 더불어 전체적인 탈북민 수가 늘고 있다”면서 “김정은의 공포정치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로 인한 북한 내부 불안이 탈북 증가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통일부는 날로 증가하는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집행·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홍 장관은 “탈북민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차별적 시각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탈북민들의 의지와 우리 사회 인식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북민들을 껴안는 것이야말로 통일의 연습으로,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해 함께 살아나가고, 북한을 가장 잘 아는 이들이 통일을 준비하도록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노력, 탈북민의 의지, 시민사회의 역할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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