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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발사해 7번 실패한 무수단..."내년 여름 실전배치 가능"


입력 2016.11.06 11:40 수정 2016.11.06 11:40        스팟뉴스팀

미 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 "북, 적어도 중거리 미사일 관련 기본 기술 확보"

올해만 8번을 발사해 7번 실패한 북한의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중 모습을 드러낸 무수단 미사일. ⓒ연합뉴스

미 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 "북, 적어도 중거리 미사일 관련 기본 기술 확보"

올해만 8번을 발사해 7번 실패한 북한의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전 배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존 실링 미국 항공우주연구기관인 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은 "그간 단거리,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충분한 능력을 보여온 북한은 적어도 중거리 미사일에 관한 기본 기술은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수단 여섯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을 보면 미사일 설계와 운용의 신뢰도 측면에서 상호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1년 뒤에는 실전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지난 3월 15일 북한 군 당국에 "이른 시일 안에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한 이후 북한 당국은 지난 4월 무수단 미사일 첫 발사를 시도한 데 이어 올해만 총 6차례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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