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화제
대구의 한 여고생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자유발언을 하며 2차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송현여자고등학교 2학년 조성해 양은 자신의 SNS에 “이런 시위를 한다고 해서 나라가 순식간에 바뀌진 않지만 우리 자신 스스로는 변합니다”라고 말했다. 조 양은 지난 5일 대구 시내에서 열린 시국대회에서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조 양은 “집회에 참가하신 4000여명의 모든 분들, 저에게 용기를 주신 경북기계공고 학생분을 비롯한 발언자분들, 그리고 아낌없는 호응을 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11월 11일 다음 주 금요일에 민중 총궐기 대구 본부에서 주최하는 제 2차 집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행동하는 주권자가 됩시다”라고 강조했다.
조성해 양은 시국대회 발언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박 대통령, 아니 박근혜씨야 말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본질이며 최순실씨는 이 모든 사건의 포문을 여는 게이트 역할을 하는 것이다”며 “우리는 꼭두각시 공주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개·돼지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화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