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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지정 ‘공영형 유치원’ 출범


입력 2017.03.13 15:08 수정 2017.03.13 15:15        이선민 기자

공립과 사립의 장점 융합, 새로운 유치원 모델

공립과 사립의 장점 융합, 새로운 유치원 모델

서울시교육청은 13일과 15일 각각 '공영형 유치원' 출범행사 현판식을 개최한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달 28일 강서구 대유유치원 및 서대문구 한양제일유치원과 ‘공영형 유치원’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사립유치원은 교육청에서 교직원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의 재정을 지원받아 학부모의 유아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유치원의 공공성을 확보함으로써 교육의 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교육청은 공영형 유치원 운영 소식이 인근 지역 학부모들에게 알려진 후 해당 유치원에는 종전보다 많은 입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제로 한양제일유치원 19명, 대유유치원 25명의 유아가 추가 입학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치원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고, 실제로 신입생도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원된 예산으로 교재교구와 시설도 새롭게 마련하고 보수할 수 있었다”며 “공영형 유치원 운영을 시작하며 교직원 모두가 우리 유치원이 새롭게 개원한다는 마음가짐으로 2017학년도 신학기에 대한 기대와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현판식을 통해 공영형 유치원이 정식 출범하게 된 만큼 유치원 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공립과 사립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 운영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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