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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릉 50㏊·삼척 80㏊ 산림 소실"


입력 2017.05.07 11:11 수정 2017.05.07 11:14        스팟뉴스팀

"산불 진화율은 강릉 80%·삼척 20%…정오까지 주불 진화 총력"

7일 오전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가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산림 당국이 건조·강풍 특보 속에 이틀째 이어진 강원 강릉과 삼척 일대 산불을 진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현재 강릉과 삼척 산불 진화율은 각 80%와 20% 정도다.

산림 당국은 강릉 산불 진화를 위해 이날 오전 5시 20분부터 진화헬기 19대와 지상 인력 5천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지난 6일 오후 3시 32분경 발생한 산불은 오전 9시 30분 현재 가옥 30채를 태워 311명의 이재민을 냈다.

산림 피해 면적도 잠정 50㏊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진화율은 80%를 보인다.

지난 6일부터 이틀째 이어진 삼척 산불도 폐가 1채를 태우고 80㏊(잠정)의 산림을 초토화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진화헬기 22대와 지상 인력 2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삼척 산불의 진화율은 현재 20%를 보인다.

산림 당국은 "삼척 산불은 암반 지역으로 지상 인력 투입이 어려운 데다 담수지가 다소 멀어 진화가 더딘 상황"이라며 "강릉과 삼척 모두 공중과 지상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정오까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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