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채 발견…병원 옮겼지만 사망
해경, 목격자 등 상대 사고 경위 조사 중
여수 거문도 앞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30대 여성이 숨졌다.
9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등대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A(37·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해경은 헬기로 A씨를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뒀다.
A씨 지인들은 함께 다이빙을 마치고 육지로 올라온 뒤 A씨가 제대로 숨을 쉬지 않자 소방당국과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