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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FTA' 한미정상회담…이낙연 총리 "한미 동맹 재확인" 평가


입력 2017.11.08 10:40 수정 2017.11.08 10:41        박진여 기자

"북핵 대응 관련 한·미·중 강력한 의지 재확인"

"FTA 협상서 농업 분야 교역 물러설 여지 없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미 동맹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북핵 대응 관련 한·미·중 강력한 의지 재확인"
"FTA 협상서 농업 분야 교역 물러설 여지 없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미 동맹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낙연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마지막 날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질의에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답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대응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북한의 핵무기와 양국 간 무역협상 등 민감한 사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협력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총리는 북한의 군사도발과 핵무기 증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국, 미국, 중국 등 주변국의 일치되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총리는 특히 청와대 공식 국빈 만찬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FTA 개정 협상과 관련, 농업 분야 교역의 양국 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총리는 "지금까지 대외 무역 협상에서 대체로 공산품에서 이익을 보고 농산품에서 손해를 보는 구조가 돼왔다"며 "농업에서 더이상 물러설 여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확고한 입장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미 동맹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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