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두 달 앞두고 고병원성 AI 확진…정부 대책은?

박진여 기자

입력 2017.12.12 09:31  수정 2017.12.12 09:36

살처분·정밀조사 등 정부 대응 재점검…"비상 걸렸다"

"평창올림픽 앞둔 비상상황…전국 방역 현장 충실해야"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살처분·정밀조사 등 정부 대응 재점검…"비상 걸렸다"
"평창올림픽 앞둔 비상상황…전국 방역 현장 충실해야"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미칠 영향을 막는다는 의지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남 영암 종오리(씨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영암군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은 지난달 9일부터 나주 1개(2만 마리), 영암 9개(16만5000마리) 농장에 새끼 오리 18만5천 마리를 분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겨울 들어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전북 고창군 오리 농장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두 번째로, 제주 구좌읍 하도리 등 야생 조류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것까지 모두 5건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자료사진) ⓒ국무조정실

평창 올림픽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특히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방역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주재로 AI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고 살처분·정밀조사 등의 조치를 재점검했다.

이낙연 총리는 "전남 영암에서 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며 "우리에게는 비상이 걸렸다"고 우려를 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자료사진) ⓒ국무조정실

이 총리는 이어 현재 정부 차원의 대책을 재점검했다. 총리는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의 아주 발 빠른 판단으로 최종 확진이 나오기 이전에 영암 종오리 농장 반경 3km 이내의 오리들을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했고, 그 농장으로부터 새끼오리를 분양은 10개 농장과 사료운반 등으로 영암의 오리농장을 출입했던 차량이 다닌 30개 농장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크게 창궐한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더구나 평창동계올림픽을 50여일 앞두고 있는 비상상황에서 전국 방역 현장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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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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