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땐 119, 건강한 설 연휴 이것만 알아두자

권신구 기자

입력 2018.02.15 12:16  수정 2018.02.15 12:28

국번없이 119를 통해 인근 당직병원 확인

연휴질병 1위 장염, 음식·개인위생 주의

국번없이 119를 통해 인근 당직병원 확인
연휴질병 1위 장염, 음식·개인위생 주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다. 즐거운 명절을 위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은 필수.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미리 미리 챙겨두자. ⓒ게티이미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다. 즐거운 명절을 위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은 필수.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미리 미리 챙겨두자.

아플 땐 ‘국번 없이 119’

설 연휴기간 아플 때에는 국번 없이 119를 통해 인근 당직병원을 알 수 있다. 또‘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를 통해,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기관 526개소는 24시간 진료를 하며,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도 진료한다.

서울시, 120으로 당직병원 확인하세요

서울시의 경우 119는 물론 다산 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이용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 및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기관 67곳, 응급의료기관을 제외한 당직 병·의원 1091곳, 휴일지킴이약국은 당직의료기관 인근 약국 3269곳을 지정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088곳에서도 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홈페이지 > 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문 여는 응급의료기관 ⓒ서울시

연휴 질병 1위 장염, 개인위생 주의해야

작년 설 연휴기간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질병으로 ‘장염’이 꼽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설 연휴기간 동안 64만명이 병원을 찾았으며 그 중 4만여명이 장염이다. 설 연휴기간 외래진료 중 가장 많다.

심평원은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보관한 음식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조리와 보관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설 연휴기간 아플 때에는 국번 없이 119를 통해 인근 당직병원을 알 수 있다. 또‘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를 통해,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위한 수칙

설 명절음식 앞에서 웃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 환자들이다. 고열량, 고지방, 고당질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상황에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제때에, 알맞게, 골고루’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강서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환자들이 마음껏 먹기보다 제때에, 알맞게, 골고루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과일, 채소류, 해조류에는 칼륨과 섬유소가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시켜주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압 상승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당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고지방, 고당질 음식은 혈액 내 중성지방을 증가 시킨다. 당도가 높은 과일이나, 식혜와 수정과보다 충분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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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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