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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가 화장실 변기서 영아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4.17 20:24 수정 2018.04.17 20:24        스팟뉴스팀

임신 5개월 여아 추정…경찰 다각도 수사 개시

충북 청주의 상가 화장실에서 갓난아이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충북 청주의 상가 화장실에서 갓난아이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시장 인근 상가건물 화장실 변기 안에서 신생아가 숨져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상가 주인은 손님들이 이틀 전부터 변기 물이 내려가지 않는다고 해 변기를 뜯어보니 신생아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신생아는 임신 5개월가량 된 여자 아이로 몸에 탯줄을 감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누군가 아이를 출산한 뒤 화장실에 유기했거나, 사산아를 출산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상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나서는 등 신생아를 유기한 범인을 쫓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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