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의료사고 후유증…전문가 "치료해도 반흔 남을 것"
지방종 제거 수술 의료사고 "어떤 보상도 위로 안 돼"
배우 한예슬(35)이 의료사고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한예슬이 공개한 사진에는 수술 부위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고, 팬들은 "배우에게 치명적인 상처"라며 우려를 금치 못했다.
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한예슬의 수술 후유증에 대해 진단했다. 한예슬은 현재까지 덧나는 수술 부위를 매일 눈으로 확인하며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 홍혜걸 의학박사는 '섹션TV 연예통신'를 통해 "상처가 완치되려면 서너 달은 걸린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반흔(외상이 치유된 후 그 자리의 피부 위에 남는 변성부분)은 남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예슬의 수술 집도의는 과실을 인정했다. 집도의는 "내 마음도 편치 않다. 목요일까지 드레싱을 다 해줬는데 다른 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며 "대중이 좋아하는 배우에게 손상을 줘 죄송하다. 한예슬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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