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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 복귀 김성태, 응급실 찾은 우원식에 “특검 해줘”


입력 2018.05.10 20:08 수정 2018.05.10 20:09        스팟뉴스팀
10일 오후 8일째 노숙단식농성을 이어가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다시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지난 3일부터 8일째 노숙단식농성을 이어가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약 5시간 만에 다시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으로 복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심장 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는 이날 병원에서 채혈과 심장·간 검사 등에 응했지만 수액 투여는 끝까지 거부했다.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응급실을 찾아 김 의원에게 "수액을 맞고 (단식) 그만해라. 국민들이 다 알지 않나"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우 의원에게 "힘들어 죽겠다. (합의) 좀 해주고 가"라고 '드루킹 특검' 관련 합의를 요구했다.

이에 우 의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까지 (특검 수사를) 해야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겠나"라고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통증이 발생했을 때 복용할 약만 처방 받아 다시 농성장으로 돌아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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