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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공공기관 인사행태, 박근혜정부 때와 뭐가 다른가"


입력 2018.08.12 11:45 수정 2018.08.12 12:02        이충재 기자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자료사진). ⓒ데일리안

바른미래당은 12일 대한상사중재원의 신임 원장 공모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혹과 관련 "법무부 장관에 승인받은 기관장까지 갈아치우는 인사행태는 박근혜 정부 때와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기존 내정자가 교체되고, 신임원장과 동문인 면접위원장까지, 삼척동자가 봐도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상사중재원은 신임원장 공모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공모를 실시했다고 하지만, 널리 알려지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수준의 자의적인 기준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또 "수사당국은 원장 공모과정에서 불법적인 권한남용과 친분에 따른 불공정한 유착관계가 없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기관장은 으레 낙하산이나 연줄을 통해 임명된다는 국민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길 주문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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