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초등학교' 참상으로 본 10대 민낯… "한달 10명꼴" 극단적 선택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12세 여학생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은평구 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옷 속에서 사망을 시사하는 메시지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충격을 안긴 '은평구 초등학교'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다. 10대의 극단적 선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공개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10대는 무려 556명. 한 달 평균9.3명으로 1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고등학생이 392명, 중학생이 141명이었다. 그리고 초등생이 23명으로 집계돼 5%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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