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올 수능문제 오류 없었다...최종 정답 확정·발표


입력 2018.11.26 17:20 수정 2018.11.26 17:20        김민주 기자

평가원 "107개 문항 모두‘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

평가원 "107개 문항 모두‘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

평가원은 26일 2018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심사 결과 이의신청 최다 '생활과 윤리' 3번에 오류가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6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와 정답에 관한 이의 신청을 심사한 결과 문제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지난 1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지난해 978건보다 많은 991건의 이의 신청을 받은 후, 일주일 간 이의심사를 거쳐 정답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19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의 신청은 모두 991건 이였다.

이 가운데 문제 및 정답과 관련이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107개 문항 766건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07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장 이의신청이 많이 제기된 사회탐구 중 '생활과 윤리' 3번에 오류가 없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생활과 윤리 과목의 3번 문항에 대해 '단정적 표현을 포함하기 때문에 라인홀트 니부어의 입장에 대한 진술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원서에서 니부어 스스로 '애국심은 개인의 비이기성(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고 분명히 주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번역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이한우 옮김, 문예출판사, 2006)에서도 '개인의 비이기성은 국가의 이기성으로 전환된다' 등 진술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정답에 이상이 없다" 고 전했다.

한편, 평가원은 107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와 함께 수험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2개 문항에 대한 상세 답변을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에 공개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