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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우수 운영사 5개 업체 선정


입력 2020.02.26 11:05 수정 2020.02.26 11:05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5개 업체 대표에게 우수 운영매장 명판 수여와 현판식 개최


위해상품차단 시스템 우수 운영매장 현판. ⓒ국가기술표준원 위해상품차단 시스템 우수 운영매장 현판. ⓒ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을 활용해 소비자 제품안전 확보에 기여한 롯데마트(최우수), 갤러리아 백화점, 서원유통, GS리테일, 이베이코리아(옥션) 등 5개사를 우수 운영매장으로 선정하고, 26일 우수 운영매장 명판 수여와 현판식을 개최한다.


우수 운영매장 선정은 2009년 시스템 도입 이래 첫 시행한 것이다. 그간 위해상품 신속 차단 실적, 운영매장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형마트, 백화점, 중‧소형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부문별로 각 1개사씩을 선정했다.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은 국표원이 식약처, 환경부와 공동 운영 중이다. 불법 위해제품 리콜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는 즉시 시스템과 연계된 전국 약 17만개 유통매장에서 불법‧위해제품 판매를 실시간 차단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이 시스템을 통해 차단된 불법‧불량제품 수만도 1만여개를 넘어서면서 소비자 접점에서 제품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시스템 확대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다이소, 알파문구, 네이버, 쿠팡 등 일부 주요 유통사들이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상황이다. 온라인몰은 21개사에서 시스템을 도입‧운영중이지만 바코드 제품식별 방식이 아닌 수작업을 통해 위해제품을 차단함으로써 실시간 차단에 애로가 있다.


국표원은 시스템 미도입 유통사들과 협의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사들이 바코드 제품 식별방식을 조속히 도입하도록 실무적인 협의를 긴밀히 진행중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에 우수 업체로 선정된 5개사는 제품안전관리 선도자로써 책임의식을 가져줄 것”이라며 “위해제품의 빈틈없는 차단을 위해서는 정부와 공동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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