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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아젠다 주도권 가져온 김종인, 기로에 선 영남 잠룡 김부겸·김영춘 등


입력 2020.06.07 17:05 수정 2020.06.07 17:0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1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도 기독교 교회 지도자 긴급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1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도 기독교 교회 지도자 긴급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치생명' 위기의 이재명…여권서는 구명운동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재판이 2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심 재판부가 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뒤 9개월이 지났지만, 대법원의 최종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22일 이 지사의 공개변론 신청을 계기로 대법원 2부에서 전원합의체로 사건이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허위사실공표죄'다.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셨죠?"라는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답변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1심에서는 무죄라고 봤으나, 2심에서는 “형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 개시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아젠다 주도권 가져온 김종인, '끌려다니지 않는 정당' 만든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출범과 함께 보수정당의 지도자로서는 파격적이라고 평가 받는 '기본소득' 담론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모처럼 정치권 '아젠다 싸움'의 주도권을 통합당이 가져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합당은 한동안 정부여당이 내놓는 담론에 끌려다니기만 했다는 평가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집중적으로 추진했던 '소득주도성장', '주52시간제' 등 국민적 관심이 모였던 경제·노동 아젠다를 비판하기에만 바빴을 뿐, 국민들을 향해 확실한 대안을 어필하는 데 실패했다.


▲기로에 선 영남 잠룡 김부겸·김영춘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이자 여권 내 영남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부겸·김영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권 가도에 '먹구름'이 더 짙어지고 있다.


이번 4·15 총선에서 낙선해 한 차례 '큰 타격'을 입은 두 사람이 최근 보여주는 정치적 행보를 보면, 차기 대권과 점차 멀어지는 모양새다. 물론 '차차기 대선(2027년)'을 노려볼 수도 있지만, 정치인에게 차차기란 '언제든지 부도날 수 있는 어음'일뿐이다.


▲‘분양권 전매’ 발표 보름, 비규제지역 매매가격지수 상승


정부의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대책에 대한 영향으로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랜 기간 분양권 전매가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서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경험했던 사례가 있는 만큼 실수요, 투자수요들은 다시 한번 비규제지역에 공급을 앞둔 분양 단지에 청약통장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경영 올스톱’ 우려에 초비상…“포스트 코로나 등 현안 대응 어려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우려로 삼성의 ‘경영 올스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와 미중 무역 갈등, 신사업 투자 등 현안이 한가득인 상황에서 삼성의 발목을 잡는 처사라는 비판이 높다.


재계에서는 삼성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 될 경우 미래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박탈은 물론 한국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용인지역 교회 관련 7명 추가…수도권 집단감염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여파가 7일에도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경기 용인시에서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던 중 기흥구 소재 교회(은혜숲교회) 목사와 지난달 27일 만난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 전수조사를 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씩 환자가 나왔다.


▲통영 동굴 다이버 구조하던 해경, 숨진 채 발견


통영 해상 동굴에 갇힌 다이버 구조 활동을 벌이다가 실종된 해양경찰서 경찰관이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구조 활동 중 실종된 정모(34) 순경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동굴 입구 부근 바닷속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15척, 구조인력 13명 등을 동원해 정 순경 수색에 나섰고 실종 추정 시각 이후 9시간 40분 만에 동굴 입구 수심 12m 아래에서 숨진 정 순경을 발견했다. 이후 10시55분쯤 통영구조대와 민간구조사가 인양했다.


▲OPEC+, 하루 970만 배럴 감산 7월까지 연장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비회원 산유국의 모임인 ‘OPEC+’가 이달 말이 시한이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OPEC+는 6일(현지시간) 석유장관 화상회의에 이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힌 뒤 감산 합의를 이행하자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또 이 연대체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캐나다 등 주요 산유국도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해 이번 합의에 비례해 감산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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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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