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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번째 AI스피커 ‘미니 헥사’ 출시…5만9천원


입력 2020.10.26 12:13 수정 2020.10.26 12:1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최신 하드웨어 기술 집약…음성 인식·연결 강화”

6개 고성능 마이크·빔포밍으로 음성 인식 극대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스피커 ‘미니 헥사’.ⓒ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스피커 ‘미니 헥사’.ⓒ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6일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미니 헥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니 헥사는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 ‘미니 링크’에 이어 4번째 출시하는 카카오의 스마트 디바이스다.


이름처럼 육각형의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전작들보다 더 콤팩트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든 쉽게 거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신 하드웨어 기술을 집약, 기존 제품보다 음성 인식 정확도와 연결 속도, 안정성을 높였다.


6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음성 인식 빔포밍’, ‘에코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음성 인식률을 극대화했다. 작게 속삭이거나 멀리 떨어진 곳,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을 내린 사람의 방향을 정확히 인지해 반응한다.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도 한층 강화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안테나를 분리해 네트워크의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퀄컴의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을 탑재, 업그레이된 성능과 연결성,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외부 스피커와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기들은 “미니링크(기기명) 연결해줘” 라는 음성명령만으로도 연결 가능하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보낼 수 있으며 원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 뉴스·환율·주가·운세 등의 지식·생활 정보와 ▲알람·메모 등록 ▲홈트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영화·TV 정보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자주 이용하는 명령어는 중면부에 위치한 ‘퀵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헤이카카오 챗봇을 친구 추가한 뒤 챗봇으로 내 명령어를 설정할 수 있다. 설정 후 퀵버튼을 누르면 바로 해당 명령에 대한 답변이 자동 실행된다.


복수의 명령어를 한번에 실행할 수 있고, 음성 명령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 어때”와 “뉴스 들려줘” 라는 2개의 명령어를 퀵버튼에 등록해 두고, 퀵버튼을 누르면 순서대로 오늘의 날씨와 뉴스를 연이어 들려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미니헥사 본체와 케이블, 어댑터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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