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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의 무례함은 어디까지? 이번엔 故 박지선 썸네일 논란


입력 2020.11.03 10:15 수정 2020.11.03 10:2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개그우먼 박지선, 2일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

ⓒ사진공동취재단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고(故) 박지선의 비보를 전하면서 자극적인 썸네일을 사용하면서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다.


가세연은 2일 오후 ‘화장 못하는 박지선’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박지선이 화장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고인이 과거 청춘페스티벌 당시 밝혔던 내용에 대해 전했다.


박지선은 당시 “고등학교 때 피부과 오진으로 박피를 6번이나 했다. 너무 아파서 고등학교 때 휴학을 했고, 대학교 때 재발해서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썸네일이었다. 이들은 고인의 사진과 함께 ‘화장 못하는 박지선’이라는 제목을 내걸었다.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고, 가세연은 이를 의식한 듯 이후 ‘(의료사고 피해자)’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그러면서도 유튜버 김용호는 “제가 악플을 받다 보니까 분석해서 알게 된 건데, 과거 제가 설리를 언급했다가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악플러들을 잡고 보니 설리에게 악플을 달았던 사람이더라”라고, 김세의는 “이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뭐하냐는 당신네들은 박지선 님을 위해 뭘 했느냐. 박지선이 이런 아픔을 알고 있었는지 당신네들이 알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모친이 남긴 메모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특실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5일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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