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관리를 위해 올해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 등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은 수소산업 전주기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된 정책이다. ▲전주기 수소안전 글로벌 기준마련 ▲국민 밀접형 3대 핵심 수소시설(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지, 연료전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의 구축 등이 골자다.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활용단계 핵심 시설인 수소충전소 뿐 아니라 생산-운송-저장-활용 전주기에 걸쳐 수소안전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수소안전종합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그 외에 공사 자체적으로 환경변화와 안전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수소안전관리 방안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안전사각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증가하는 규제자유특구, 샌드박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액체수소 국내 도입에 대비한 액화수소 안전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소충전소 검사는 수소안전기술원 중심의 검사체계로 전면 전환하고 사전컨설팅 제도를 운영하는 등 수소충전소 보급지원을 위한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과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수소경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달 기존에 운영되던 수소안전센터를 확대 개편한 ‘수소안전기술원’을 신설했다.
수소안전기술원은 수소충전소, 수소생산시설 법정검사 등 안전관리 업무와 수소용품 및 수소연료사용시설 안전기준 마련, 안전교육·홍보 등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