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범계 "한명숙 수사팀 조사한 대검 감찰부 기록 직접 살펴볼 것"


입력 2021.03.15 12:59 수정 2021.03.15 13:02        양창욱 기자 (wook1410@dailian.co.kr)

15일 오전 LH 땅 투기 의혹 관련 고검장 간담회·전담검사 회의 열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홍금표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5일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조사한 대검찰청 감찰부의 기록을 직접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서울고검에서 열린 부동산 투기 대응 관련 고검장 간담회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6000 쪽에 이르는 감찰 기록을 가져왔고 직접 기록을 볼까 한다”면서 “과정과 결과를 투 트랙으로 놓고 자세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고검장 간담회와 관련해 “수사권 개혁 이후에도 검찰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상당히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현재 권한 내에서 LH 투기 사태에 대한 역할을 최대한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고검 청사에서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박 장관의 주재로 전국 일선 고검장들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열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한 검찰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검찰청에서도 15일 오전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주재로 3기 신도시를 관할하는 의정부지검과 인천지검, 고양지청과 부천지청, 성남지청과 안산지청, 안양지청의 부장검사 7명이 참석하는 부동산 전담검사 회의가 열렸다.

양창욱 기자 (wook14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