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서 직원들에 당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의 이행을 독려했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를 방문해 만기연장·상환 유예 및 연착륙 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강조했다.
앞서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를 시행 중이다. 이중 주요 은행들은 지난달 30일까지 만기연장 143조원(44만9000건), 원금상환 유예 9조원(2만4000건), 이자상환 유예 1119억원(1만건), 총 152조1000억원(48만3000건)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시행기간을 오는 9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또 유예기간 종료 후 차주의 상환 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상환유예 대출 연착륙 방안’ 을 마련해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이다.
김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일선 창구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은행과 차주 모두 윈-윈하도록 차주가 상환 가능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연착륙 방안을 충실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착륙 방안 시행 후 현장의 분위기와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창구 직원 등의 고충을 청취했다. 그는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일선 영업점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 없이 최소한의 인력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