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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131건 추가…사망 신고 누적 44명


입력 2021.04.10 11:15 수정 2021.04.10 11:16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주사기가 준비되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00여건 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31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경련 등 신경계 이상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신고 사례도 2건 늘어났다. 2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신규 의심 사례는 4건 추가됐다. 나머지 12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천599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120만7천482명의 0.96% 수준이다.


특히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873건으로 전체 신고의 93.7%를 차지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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