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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수험생 7월 백신 맞는다는데… 정확한 접종명단 파악 어려워


입력 2021.05.28 09:34 수정 2021.05.28 09:5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백신 접종보다 늦은 수능 원서 접수, n수생 접종자 오리무중…9월 모의평가 응시명단 활용 예정

3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분주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수능 수험생들의 접종자 명단이 아직 추려지지 않았다. 교육당국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 명단을 바탕으로 접종 수요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8일 "9월 모의평가(모평) 응시원서를 7월까지 접수하는 만큼 일차적으로 9월 모의평가 명단을 중심으로 접종 수요를 파악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3과 수능 수험생은 오는 7월 백신을 접종한다. 11월 18일로 예정된 수능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교육당국의 조처다. 이번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13일이다.


하지만 해당 기간은 방영당국이 예고한 고3과 수능 수험생의 백신 접종 시기보다 늦다. 또 고3과 달리 n수생은 학교에 소속되지 않아 백신을 접종할 수능 수험생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 상태다.


이에 방역당국은 7월 초 마무리되는 9월 모의평가 응시명단을 활용해 접종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9월 모의평가 응시 접수 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로, 7월 초에 마무리된다.


교육부는 최종적으로 백신 접종자 명단을 어떻게 추릴지 아직 검토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종자 명단을 파악할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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