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첫 필사 시집
"바쁜 생활 속에서도 힐링 느끼길"
2019년 기준, 성인의 1년 독서량은 6권밖에 되지 않습니다. 2달에 겨우 1권을 읽는 셈입니다. 이에 스타들이 직접 북큐레이터가 되어 책을 추천하고, 대중의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로 나섭니다. 큐레이션 서점을 보면, 보통 책방지기의 취향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타의 책’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큐레이션 속에 묻어나는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보는 재미도 함께 느끼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늘의 큐레이터 뉴이스트 JR
◆오늘의 책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 | 나태주 | 북로그컴퍼니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은
등단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나태주의 첫 필사시집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는 그의 대표 시 ‘풀꽃’부터 미공개 시 30여 편을 포함해 총 10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시들은 사랑, 그리움, 일상, 자연이라는 네 파트로 나뉘어 있다.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하루에서 영감을 받아 쓴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웃음과 위안을 준다. 시를 손으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다 보면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또 캘리그라피와 삽화가 어우러져 시를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왜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을 추천하냐면
“이 기사를 보는 분들이 바쁜 순간을 살면서도 여유를 찾고,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만나게 되는 모든 시들이 하나 같이 힘이 되고, 힐링이 됩니다. 언제든 생각날 때면 편하게 책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런 친구 같은 책입니다.”
◆오늘의 밑줄
좋아요 /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 나태주 ‘좋다’ 中 (p.122)
“제가 힘이 들 때, 이 시가 따뜻한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JR의 한줄 평
“바쁜 생활 속에서 조그마한 마음의 힐링을 느끼실 수 있기를. 시를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고 시를 눈과 마음으로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