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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선 불법선거 잡자”…국과수, 디지털 인증 첨단기술 도입


입력 2022.02.20 15:02 수정 2022.02.20 17:02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내달 9일 대선·6월1일 지선에 활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대선)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디지털 인증 서비스(DAS)가 활용된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내달 9일 대선과 오는 6월1일 예정된 지선에 DAS를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DAS는 사진이나 영상, 음성 녹음과 같은 디지털 증거물을 취득할 때 전자지문(해시값)을 추출하고 증거물 인증 정보를 국과수 서버로 전송해 조작 여부를 확인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나 가짜뉴스 형태로 선거 범죄에 대응하는 데 활용된다.


보통 작성자가 쉽게 원본 게시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어 증거물 확보가 쉽지 않지만 DAS를 이용하면 수사 기관이 증거물의 무결성과 증명력을 확보할 수 있다.


DAS는 지난 2018년 지선때부터 활용됐는데 이번 대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일 이후 지난달 말까지 사용된 인증건수는 2만4211건에 달한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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