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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래연습장 업주 부부, 전신 화상 입고 심정지 상태 발견…방화 추정


입력 2022.04.27 10:43 수정 2022.04.27 10:44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경찰 "방화 가능성에 무게 두고 수사…국과수 합동 감식 진행 예정"

제주 지하 노래연습장 화재 ⓒ연합뉴스

제주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7분쯤 제주시 일도일동의 한 4층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연습장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업주 A(58·여)씨와 A씨의 남편 B(62)씨가 노래연습장 내부에서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 건물 지상층에 있던 7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했으며 불은 신고 접수 30분 만인 오전 4시 17분쯤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오전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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