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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성찬이 따로없네" 정유정·돌려차기男 구치소 식단


입력 2023.06.20 05:01 수정 2023.06.20 09:1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또래 여성을 유인해 살해한 정유정과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수감된 부산구치소의 식단이 공개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KBS·JTBC

최근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는 지난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적용되는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가 공개됐다.


차림표에 따르면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된다.


부식물은 쇠고기떡국, 비엔나찌개, 돈까스, 만두, 짜장, 카레, 새송이버섯국, 채소닭고기찌개 등 여러 메뉴로 구성돼 있다. 두유, 크림스프, 빵, 샐러드와 빙과류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나온다.


ⓒ식단표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범죄자들을 이렇게까지 잘 챙겨먹여야 하나" "웬만한 군인 식단보다 낫다"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지나치게 호사스러운 식단이라는 것.


앞서 정유정은 경찰서 유치장서 엿새간 있으면서도 불편함 없이 하루 세 끼 식사를 잘 챙기고 잠도 잘 자는 등 심리적 동요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는 최근 항소심 재판부에 "왜 이렇게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항소심 판결에 불복한 상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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