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인도 방문 논란 관련한 文 반박 비판
"金 나홀로 관광 철없는 그런 거 아니었을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 논란과 관련해 "요즘 문 전 대통령이 아내 쉴드(방어) 치느라 참 고생이 많다"고 비꼬았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아르헨티나 G20 회의에 참석하면서 체코를 경유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지구 한바퀴 돌아 G20 회의 참석차 체코 관광 갔을 때 홀로 떨어져 관광하다가 뒤늦게 '내 남편 어디갔어요' 하고 폴짝폴짝 뛰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가수 최희준의 '철없는 아내'라는 노래를 떠올렸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방어를 하느라고 하지만 (김 여사의) 타지마할 나홀로 관광도 철없는 그런 거 아니었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 문 전 대통령, 그 노래처럼 아내 쉴드 치느라 참 고생이 많다"라며 "퍼스트레이디 자리도 엄연히 공인이거늘"이라고 글을 마쳤다.
홍 시장은 지난 4일에도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재임 중 터무니 없는 짓을 한 사람이 엉터리 회고록으로 또다시 세상을 농단하게 해서 되겠나"라며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에 무엇이 담겼는지 밝혀야 한다고 공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