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신길3동 주민센터2층에 80평 규모로 조성
16일오후3시 개장식열고 본격 운영 개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옛 신길3동 주민센터를 새 단장해 실내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오는16일 오후 3시에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게이트볼은 규칙이 간단하고, 신체 부담이 적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인 만큼,구는 첫 실내 생활체육 공간으로 게이트볼장을 조성했다. 특히 신길동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보하고, 구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실내 게이트볼장은 옛 신길3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하여, 미세먼지나 우천·폭설 등 날씨에 관계없이 연중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규모는 정식 경기장의 1/4인 약80평으로, 소규모 경기와 기술 연습이 가능한 크기다.
개장식은 오는16일,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80여 명의 내빈,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과 시타 행사 등이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향후 구는 같은 건물1층에 조성될 경로당과 연계하여 친선경기, 토너먼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현재 설치 중인 실내 파크골프장 7개소를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내 게이트볼장이 앞으로 구민의 건강과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상 가까이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