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통일교 '자금조달' 전직 간부 소환…'쪼개기 후원 의혹' 수사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2.20 13:48  수정 2026.02.20 13:49

불법 정치자금 의혹 관련 자금 흐름 전반 확인

통일교 천정궁. ⓒ연합뉴스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재원 조달을 담당하던 전직 간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김모 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통일재단) 이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합수본은 김 전 이사장을 상대로 통일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한 자금 흐름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재단은 일화, 일신석재 등 통일그룹 기업을 총괄하고 통일교 소유 재산 전반을 관리한다. 통일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을 조달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앞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은 법인 자금 1300만원을 국회의원 11명의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합수본은 송씨가 한학자 총재와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등과 공모해 통일교 관련 자금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자금법은 법인이나 단체 관련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개인이 기부한 정치자금을 보전해주는 행위를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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