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신성 빈혈 신약 '바다넴정' 국내 독점 유통…타나베파마와 맞손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3.10 09:14  수정 2026.03.10 09:14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

신장 질환 포트폴리오 강화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HK이노엔과 타나베파마코리아 임직원들이 바다넴정 공동 프로모션 계약식 진행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K이노엔

HK이노엔은 타나베파마코리아와 신성 빈혈 치료 신약 ‘바다넴정(성분명 바다두스타트)’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바다넴정의 국내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100병상 초과 의료기관은 양사가 함께 담당하며, 100병상 이하 의료기관은 HK이노엔이 전담한다.


HK이노엔은 신장 질환 제품 판매 경험과 전국 영업망을 바탕으로 바다넴정을 국내에 독점 유통한다. 이를 통해 만성 신장 질환 환자 치료 영역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계약식은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 위치한 타나베파마코리아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와 타나베파마코리아 이원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바다넴정은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장 질환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치료제로,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 용량은 150mg, 300mg 두 가지로 1일 1회 복용한다.


HK이노엔은 투석지연제 ‘크레메진(구형흡착탄)’과 주사형 신성 빈혈 치료제 ‘에포카인(EPO)’ 등 신장 질환 관련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다넴정의 추가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당사가 구축해 온 신장 질환 제품 포트폴리오와 탄탄한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다넴정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만성 신장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바다넴정의 원개발사는 아케비아 테라퓨틱스로 타나베파마가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바프세오’라는 제품명으로 2024년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으며,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5년 1월부터 처방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