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드-테스타먼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합류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국내외 총 17팀으로 구성된 2차 라인업을 공개한다.
지난 1차 라인업에 공개한 폴아웃보이(Fall Out Boy), 들국화, 스키드로우(Skid Row), YB등의 1차 라인업을 포함해 총 30여개의 팀이 공개됨에 따라 펜타포트의 출연구성이 대략적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해외 라인업으로는 최근 11년만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여 '전성기를 뛰어넘는다'고 찬사를 받고 있는 90년대 브릿팝 씬의 주역 스웨이드(Suede), 최근 존박의 "폴링"을 직접 작곡해 국내에서도 큰 화재가 되었던 애시드 재즈 밴드 마마스건(Mamas Gun), 뮤즈(Muse)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몽환적인 사운드 글라스베가스(Glasvegas), 그리고 영국 일렉트로닉 락 밴드 듀오 빅핑크(The Big Pink)까지 영국밴드 네 팀이 추가되었다.
또한, 스래쉬 메틀의 정수 테스타먼트(Testament)와 'She's Gone'으로 유명한 스틸하트(Steelheart)가 락 팬들의 추억을 되새길 강렬한 무대가 준비 중이며, 일본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아 최근 핫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맨위드어미션(Man With A Mission)까지 이름을 올렸다.
국내밴드로는 윈디시티, 내귀의 도청장치, 고고스타, 몽니, 오지은, 로맨틱펀치, 바이바이배드맨, 망각화, 몽키즈, 피네가 출연을 확정지으며 펜타포트 라인업에 합류했다. 특히 내 귀의 도청장치는 국내 최고 기타리스트 토미키타와 함께 스페셜 무대를 준비 중이며, 지난해 펜타포트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레게존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페스티벌의 잔재미를 채워줄 것이다. 이 무대에는 윈디시티를 비롯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페스티벌의 저녁 레게존을 불태울 예정이다.
펜타포트 주최측은, "펜타포트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실속 있는 라인업으로 다양한 장르와 비주류 음악까지 널리 포용하는 모범적인 페스티벌의 초심을 지켜내겠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지난달에 이어 2차 매니아 티켓판매를 실시하며, 3일권 한정 15% 할인된 1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6월 초에는 요일별 출연진 공개와 함께, 1일권(99,000원), 2일권(14,3000원), 3일권(165,0000원) 티켓 오픈과 더불어 캠핑권(1만원)을 판매한다. 이는 여름 락 페스티벌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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