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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숨은 비자금 관한 새로운 주장 제기


입력 2013.07.12 15:07 수정 2013.07.12 15:14        스팟뉴스팀

전 사돈과 차남·처남 등이 강남 땅 두곳서 주유소 사업 정황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이 주유소를 통해 돈세탁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비자금이 강남 땅 두 곳에서 주유소 사업으로 돈세탁됐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번 돈세탁 의혹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3명이다. 전 전 대통령의 전 사돈 윤광순(79), 차남 전재용(49), 처남 이창석(62)이다. 이들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의심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우선 사돈이었던 윤 씨(전 한국투자신탁 사장)는 앞서 한국투자신탁에 청와대 경호실 명의 계좌에 전두환 비자금 1020억원을 관리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1995년 조사 당시 비자금 계좌는 거의 출금된 상태였다.

이날 보도에서는 조사 당시 출금된 자금 대부분이 강남 역삼동과 도곡동 땅 매입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1988년과 1990년 매입한 역삼동과 도곡동 땅 매입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비자금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의심받는 이 땅 두 곳 모두 90년께 주유소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정유사와 사업주가 설정한 근저당 기록에는 윤 씨가 삼원코리아와 함께 공동채무자로 되어있다.

13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강남의 위치한 주유소 두 곳을 통해 돈세탁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삼원코리아는 재용 씨가 소유하고 있는 음향기기 수입업체로, 주유소 사업과 무관해 보이는 업체다. 하지만 이 회사는 93년 석유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결국 땅 매매 및 주유소 사업 자금에 윤 씨와 재용 씨가 연결되어있다고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주유소 사업을 그만둔 시기에서도 윤 씨와 재용 씨가 무관하지 않다고 의심을 사는 부분이 있다. 삼원코리아의 역삼동 땅은 2001년 5월 14일 처분됐고, 윤 씨의 도곡동 땅은 나흘 뒤 2002년 3월 27일 처분된다.

이와 더불어 주유소를 운영했던 시기에 처남 이창석 씨도 개입된 정황도 포착됐다.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의심을 받아오던 이 씨는 이날 보도에서 “주유소 사업을 자신이 벌였다”고 밝혔다. 이는 윤 씨가 전 전 대통령의 돈세탁을 위해 명의만 빌려준 이른바 바지사장이었을 가능성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윤 씨가 운영했던 도곡동 땅에는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세탁 목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의심 받는 삼원유통 서울지점도 위치해 있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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